2030년 AI 글로벌 시장 규모 1800조...2023년 9배 달할 것
- russo776
- 2024년 5월 12일
- 2분 분량
마켓앤마켓 "비전 AI·AI 에이전트가 주성장 요인"
(사진=마켓앤마켓)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 규모가 2023년 1502억달러(약 200조원)에서 2030년에는 1조3452억달러(약 1800조원)로 9배가량 성장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이 기간에는 기존 산업과 맞닿아 있는 비전 AI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서치 전문 마켓앤마켓은 20일(현지시간) 2030년까지의 글로벌 AI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36.8%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의 기술 로드맵을 3단계로 구분했다.
2023~2025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생성 AI의 등장 및 발전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채택
▲설명가능한 AI 개발
▲엣지 AI 활성화
2025~2028년
▲생성 AI 고도화
▲연합학습 고도화
▲설명가능한 AI의 고도화
▲엣지 AI의 고도화
2028~2030년
▲인간 수준의 정교한 생성 AI 등장
▲광범위한 연합학습 채택
▲전 산업 분야에 설명가능한 AI 도입
▲자율적, 실시간 인텔리전스가 가능한 고급 엣지 AI 보편화
이중 연합학습이란 다수의 로컬 클라이언트와 하나의 중앙 서버가 협력하여 데이터가 탈중앙화된 상황에서 글로벌 모델을 학습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데이터 보안과 효율성이 장점으로, 엣지AI와 연계된다.
AI 시장의 비즈니스 모델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업체
▲AI 플랫폼 공급업체
▲AI 라이선싱 및 지적재산권 벤더
▲AI 기술 컨설팅
▲AI 경영컨설팅 벤더
▲AI 연구개발 공급 업체
이 가운데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전문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업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본 점이 주목된다.
전반적으로 2030년까지 AI 시장을 확대하는 중요 동인(Drive)으로는 '자율 AI(Autonomous AI)', 즉 AI 에이전트를 들었다. 이는 기업 운영을 최적화, 산업 비용 절감을 이끌 핵심 요소로 봤다.
반면 데이터 가용성 및 품질 저하가 주요한 걸림돌(Restraint)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즉 포괄적이고 다양한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거나,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할 경우 AI의 성능은 크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작업은 리소스가 제한된 조직에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또 데이터 품질 및 정보보호에 대한 업계 표준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I 도입 산업군이 확대되며 다양한 소스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성장이 AI 발전의 가장 큰 기회(Opportunity)라고 밝혔다. 과제(Challenge)로는 부정확하거나 편향된 출력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것을 들었다.
주요 플레이어 (사진=마켓앤마켓)
AI 생태계는 ▲하드웨어 및 장치(엔비디아, 인텔, 삼성 등) ▲네트워크(시스코, HPE, 화웨이 등)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SAP 등) ▲보안(맥아피, 팔로알토 등) ▲플랫폼(AWS, 구글, 메타 등) ▲서비스(딜로이트, 액센츄어, PWC 등) ▲클라우드(AWS, MS, 구글 등) 등으로 구분했다.
주요 플레이어 (사진=마켓앤마켓)
2030년까지 AI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분야로는 생성 AI가 아닌, 비전 AI를 꼽았다. 자율주행과 보안, 안전 등 현 산업에 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지역별로는 이 기간 중 북미가 가장 큰 시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마켓앤마켓은 "AI는 여러 산업에 혁명을 일으키며 빅데이터 분석, 로봇 공학,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기술의 핵심 동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챗GPT나 AI 이미지 생성 도구 등의 등장은 AI의 중요성을 부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지속적인 발전으로 인해 AI 산업은 미래에 발전을 견인하며 강력한 기술 혁신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정리했다.
출처 : AI타임스 /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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